안녕하세요.
저는 골프를 좋아하는 대학생=골좋대 입니다.ㅎㅎ
다들 잘 계셨나요??
3일 만에 글 업로드하네요.
내일이면 벌써 설 연휴입니다.
뭐 코로나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 고향 친구들을 맘 편히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연휴 잘 보내봐요ㅎㅎ
저는 연휴에도 글을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 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늘에 해가 두 개가 뜰 수 없듯이
각 분야에는 일인자가 있듯이 이인자의 이름표가 존재하죠.
대표적으로는
게임분야에서 이인자로 유명한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가 있고
축구에서는 누군가는 '메시'를 아님 '호날두'를 이인자로 생각하고 있죠.
이들 말고도 골프에는 유명한 2인자 있죠...
일인자의 자리보다는 이인자의 자리가 더 어울리는
'필 미켈슨'
그는 '타이거 우즈'와 같은 시대에 살면서
'우즈'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인자로 남았는데요.
지금부터 그의 골프 인생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1. '필 미켈슨' 그는 누구인가??
- 본명 '필립 알프레드 미켈슨'으로 1970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셨던 부모님을 따라 18개월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역시나 골프에 천재성을 보이던 그는
대학시절에 미국대학스포츠협회 골프 개인전에서 3년 연속 우승과 수십 번의 아마추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골프 실력이 입증된 그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PGA 투어 '노던 텔레콤 오픈'에 참가해서
우승을 했습니다.
'미켈슨'의 우승은 PGA 투어에서 역대 2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아마추어가 우승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승으로 그의 이름이 널리 퍼지면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초대되었고
아마추어 중 가장 적은 타수를 치면서 '실버 컵'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의 화려한 아마추어 신분의 기록이 있기에
92년도에 Q스쿨 없이 PGA 투어에 뛰게 되었습니다.
역시 그의 실력은 프로가 되어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꾸준한 우승으로 PGA 투어에서 44승과 메이저 대회 5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자와 PGA 투어 역대 상금랭킹 2위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50세가 넘은 나이에도 드라이버 평균 거리가 300야드를 넘기면서
PGA 투어와 PGA 시니어 투어에서 활발히 활동해
2019년도에는 PGA 투어에서 우승을 했고, PGA 시니어 투어에서도 2번 출전해서 2번이나 우승을 하는
등 아직까지 그의 건재함을 세계에 알려주고 있습니다.
2. '필 미켈슨'의 선수 생활
- '미켈슨'은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고 92년도에 PGA 투어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첫 해에는 우승 없이 상금랭킹 90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93년도에 프로로 첫 우승과 1승을 추가해 2승을 기록하고,
94년도에도 1승을 추가, 95년도에도 1승, 96년도에는 4승을 하면서
다승 1위와 상금랭킹 2위까지 오르는 등 꾸준하게 그의 실력을 많은 팬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도 2003년도까지 21승을 했지만, 그는 메이저 대회의 우승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에 '마스터스 토너먼트'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이러 내면서
2005년에는 'PGA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했고, 2006년에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다시 그린 재킷을 입으면서 그의 골프 선수 인생 전성기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미켈슨'은 이 기세를 이어가 2006년 US오픈에서도 마지막 라운드
17번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18번 홀에서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서 페어웨이 옆 나무 사이에 떨어져
레이업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는 나무를 넘겨 그린에 올리려 했지만
세컨드샷은 나무에 맞고 30M 앞에 떨어졌습니다. 이후에도 벙커에 빠지고
벙커샷도 홀과 거리가 멀게 되면서 연장전 퍼트도 못 넣고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99년, 02년, 04년, 06년, 09년, 13년
US오픈에서만 6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신기하고도 슬픈 기록이 있죠.
그가 아직까지 깨지 못한 기록이 있다면 '그랜드 커리어 슬램'인데요.
마스터스 우승 3회, PGA챔피언십 1회, 디 오픈 1회 우승으로
US오픈에서만 우승을 거둔다면 PGA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할 수 있는데
빨리 이루는 날이 오길!!!
'미켈슨'은 US오픈 준우승도 약간의 상심이 있었지만
그는 코치를 '부치 하먼'으로 바꾸면서 2009년까지 7승을 거둡니다.
계속해서 승수를 이어가던 그에게 2009년 큰 시련이 옵니다.
'미켈슨'의 아내인 '에이미 미켈슨'과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리면서 투어 생활을 중단하게 되죠.
1년의 활동 중단 뒤 2010년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우승을 하면서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의 13번 홀 나무 뒤에서 샷은 아직까지 많은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주고 있죠.
이후에도 2011년 1승, 2012년 1승, 2013년에는 피닉스 오픈에서는
'마의 59타'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60타'로 끝내면서 우승을 하고,
'디 오픈'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그의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세우죠.
그러나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대회 우승이 없다가
2018년에 좋은 성적을 이어가다가 멕시코 whc에서 '저스틴 토마스'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에도 2019년에 우승했습니다.
3. '필 미켈슨'의 꾸준함
- '필 미켈슨'은 PGA 투어에서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꾸준함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는 지금껏 활동을 하면서 600개의 대회에 출전해서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죠.
26년 간 프로 생활로 상금만 900억 원 이상을 벌었다고 합니다.
타이거 우즈 다음으로 역대 2위에 있죠.
미국과 유럽 간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에 12회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고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도 12회나 출전하는 등
'미켈슨'만 할 수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켈슨'은 데뷔부터 2017년까지 '짐 본즈 맥 게이'라는 캐디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하면서 그의 인간성도 들여다볼 수 있죠.
4. '필 미켈슨'의 가족애
- '미켈슨'은 누구보다 가족애가 많다는 것으로 유명하죠.
'필 미켈슨'은 아내인 '에이미 미켈슨'과 두 명의 딸과 아들 한 명이 있습니다.
'미켈슨'의 가족에 관한 대표적인 일화가 몇 개가 있습니다.
99년도 US오픈 대회 당시 '미켈슨'은 아내의 첫 딸 출산이 임박해져서
무선 호출기를 착용하고 경기를 참가해, 언제든지 소식이 들리면
대회를 포기하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합니다.
2009년에는 아내 '에이미 미켈슨'과 그의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리면서 1년간 투어 생활을 접고
그들에게 지극히 병간호를 했죠.
2013년 US오픈에서도 대회 전 그의 딸 졸업식에 참가한 뒤
첫 라운드 당일 새벽 비행기로 도착해 제대로 준비도 안된 채 경기를 해
6번째 준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2017년에는 딸의 졸업식을 위해 US오픈 참가를 포기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US오픈 우승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이기에 계속 출전해서 우승 기회를 노려야 했던 '그'이지만
가족을 위해 대회까지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엄청난 가족애를 볼 수 있었습니다.
5. '미켈슨' 등등
- 위에서 못 다룬 것을 몇 가지 더 다루어보겠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미켈슨'은 왼손잡이 골퍼로 유명하죠.
어릴 적 오른손잡이인 아버지의 골프를 거울로 배우면서
왼손으로 골프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골프 말고는 모두 오른손을 사용한다네요.
'미켈슨'은 키가 191CM로 굉장히 큰데
키가 큰만큼 골프채를 다루는데 굉장히 장점이 큽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트러블 샷의 장인, 숏게임의 장인이라고 불리고 있죠.
'미켈슨'은 골프에서 신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대회에서 충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있어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2018년에 US오픈 3라운드 17번 홀에서 퍼트 한 공이 홀을 지나쳐
달려가서 홀로 다시 밀어내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기도 했죠.
그는 공이 홀을 넘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그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미켈슨'은 하면 떠오른 것은 '이인자'라는 단어인데요.
그가 활동해서 막 자리를 잡던 시기에 '타이거 우즈'라는 골프 황제가 나타나
모든 골프 대회를 접수했죠.
2003년까지 '미켈슨'이 21승(메이저 대회 우승 없음)을 하는 동안
'타이거 우즈'는 39승에 메이저 8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미켈슨'은 이인자라는 자리에 머물게 되죠.
한 때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의 사이가 서먹서먹했지만
2016년 라이더컵에서 '우즈'가 부단장 '미켈슨'이 선수로 참가했을 때
서로가 대화를 많이 하면서 관계에 변화를 주었고
이후에도 2018년 '미켈슨'과 '우즈'는 매치플레이도 했고,
작년에도 상금 1000만 달러를 걸고 세기의 대결을 펼쳐
'미켈슨'이 '우즈'를 제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미켈슨'과 '우즈'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동반 연습라운드까지 하면서 이제 그 둘의 관계는 라이벌이 아닌
한 시대의 골프를 이끌었던 골프 천재들의 동료애를 보여주었습니다.
5. 마무리
- '필 미켈슨'은 비록 일인자 자리에는 앉지 못했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이인자 자리를 지킨
그의 노력과 꾸준함은 일인자의 가치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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